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내일(1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수원에서 열리는 결정전 1차전에는 후반기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외국인 투수 놀린을 투입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디펜딩 챔피언 KT위즈를 맞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섭니다.
1차전 선발은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놀린이 예고됐습니다.
놀린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는 마지막 3경기 무실점을 포함해 45.2이닝 동안 자책점을 단 5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99의 완벽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KT의 1차전 선발로 예정된 소형준과는 지난 7일 맞대결을 펼쳤는데,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5이닝 4실점 1자책점의 소형준에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선발 놀린이 부진할 경우 곧바로 또다른 선발 자원인 파노니를 마운드에 올려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구상입니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0.311 타율에 2개의 홈런을 때려낸 나성범과 3할대 타율을 기록한 류지혁, 홈런 2개를 기록한 소크라테스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즌 막판 타격감이 올라온 최형우와 황대인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2016년과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 차례 탈락을 경험한 KIA가 올 가을 역사상 최초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업셋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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