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질주하고 잇는 SSC나폴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로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2-2023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나폴리는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였고 시메오네(2골)와 레오 외스티고르(1골)가 3득점을 합작했습니다.
세리에A 진출 첫해부터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수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나폴리의 포백 라인을 이끌며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김민재에게 7.7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에서 5연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리버풀(잉글랜드)과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3팀을 상대로 5경기를 치러 20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동안 실점은 단 4실점에 불과합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를 포함해 공식경기에서만 12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나폴리는 다음달 2일 리버풀과 조별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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