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이 다음달 2일부터 WBC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 중인 김하성은 다음달 1일 귀국해 다음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도 귀국 시기를 같은 날인 다음달 1일로 계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수 에드먼은 당초 다음달 4일 일본 오사카에서 팀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김하성과 함께 다음달 2일부터 팀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대표팀의 단 2명 뿐인 메이저리거인 김하성과 현수 에드먼은 대회 기간 동안 유격수와 2루수 호흡을 맞추며 국가대표 역사상 최고의 키스톤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수 에드먼은 이미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에서 골드글로브를 받은 바 있고,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로브 투표에서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두 선수의 수비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가세할 우리나라 대표팀은 다음달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4일 오사카로 이동해 6~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즈,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갖습니다.
WBC 조별라운드 B조 첫 경기는 9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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