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체전에 출전한 광주ㆍ전남 선수단이 잇따라 메달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육상의 간판 김국영 선수도 아시안게임에 이어 4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생 스프린터 이은빈은 전남에 첫 3관왕을 안겼습니다.
전남은 종합 3위, 광주는 10권 진입을 목표로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트랙을 내달립니다.
1번 주자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광주의 김국영은 혼신을 다한 질주로 2위와 격차를 벌립니다.
김국영의 활약 속에 광주광역시 팀은 육상 남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국영은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전국체전을 재패했고,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광주광역시
- "우리 목표는 금메달에 대회 기록까지 대회 기록을 세우면 점수가 플러스되니까 이번 목표는 대회 신기록에 금메달이라고 의기투합했습니다"
여고생 스프린터 전남체고 이은빈은 100m와 200m 금메달에 이어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 전국체전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빈 / 전남체고
- "3관왕이라는 성적을 낼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기쁘고 400m 계주에서 함께 뛰어준 동료들, 언니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녹색 필드 위를 선수들이 오가며 공방을 펼칩니다.
종료 5분 전을 남기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 스트로크를 얻은 전남 대표 목포시청 팀이 극적인 결승골을 넣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홈 관중들에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장마다 광주ㆍ전남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주역인 조은지와 김민정이 활약한 목포시청은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조은지 / 목포시청
- "시민들에게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금메달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꼭 금메달 따겠습니다"
대회 5일째를 맞은 전남은 금메달 49개로 경기와 경남, 서울에 이어 4위를, 광주는 11위에 올라 있습니다.
당초 목표한 3위와 10권 진입에 문 턱에 다다르고 있어, 광주ㆍ전남 선수단의 막바지 열정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전국체전#목포#김국영#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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