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윤영철 선수는 새내기 답지 않은 제구력으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새로 입단한 조대현 선수와 윤도현 선수 등 이번 시즌에 활약이 기대되는 '아기 호랑이'들을 고우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고교 특급 유망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으로 성장한 윤영철.
지난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팀의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았습니다.
윤영철은 올 시즌에도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용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철 / KIA타이거즈 투수
- "저는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속보다 제구에 중점을 두고 타자랑 심리 싸움을 통해 맞춰 잡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조대현은 윤영철의 뒤를 이을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IA가 '우완 양현종'으로 키우겠다고 예고한 만큼,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좌완 일색인 기아 선발진에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대현 / KIA타이거즈 투수
- "강한 직구 하면 제구가 안된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런 인식을 깨고 싶습니다"
고교 시절 '제2의 김하성'으로 불렸던 윤도현 선수도 이번 시즌 주목할만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도 잡지 못했지만, 긴 침묵을 깨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윤도현 / KIA타이거즈 타자
- "많은 기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보답할 만큼 2년 동안 준비 너무 열심히 했고 올 시즌 아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고우리
- "잠재력 가득한 아기 호랑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호주 캔버라에서 KBC 고우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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