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0대 4, 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습니다.
시즌 성적은 72승 2무 48패를 기록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2022년 12승 이후 2년 만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타선에서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형우가 복귀 당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김선빈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찬호,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도영, 변우혁이 멀티히트를 달성했습니다.
KIA는 1회말 김도영이 안타를 때리자 사 1루에서 등장한 최형우가 복귀를 알리는 홈런을 때렸습니다.
최형우는 2020년 28홈런 이후 4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KIA는 2회말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 격차는 3점 차로 벌렸습니다.
KIA는 4회말 김선빈-이우성-변우혁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4회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의 양이 점점 많아지면서 저녁 7시 45분쯤 우천 중단이 선언됐습니다.
52분의 우천 중단 끝에 경기가 재개되자 KIA는 점수를 10대 0까지 벌렸습니다.
SSG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5회초 한유섬과 하재훈이 안타로 출루했고, 정준재가 볼넷을 얻으면서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박성한은 만루 홈런을 쳤습니다.
하지만, 5회를 어렵사리 잘 막은 양현종은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고 마무리했습니다.
KIA가 5회말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가운데, 6회초를 앞두고 다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결국 심판진은 밤 9시 17분쯤 경기를 중단한 뒤 계속 날씨를 지켜봤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더 악화되자 후 9시 49분쯤 콜드게임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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