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창단 이래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습니다.
광주는 17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일본 강호' 요코하마를 7-3으로 이겼습니다.
광주는 초반부터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킥오프 2분 만에 정호연의 크로스를 받은 아사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15분엔 또다시 정호연의 크로스를 받은 오후성이 골을 넣으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34분에는 요코하마 에우베르에게 실점하면서 2-1추격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광주는 후반전에만 무려 5골을 몰아치며 요코하마를 몰아쳤습니다.
후반 10분 먼 거리에서 아사니가 터뜨린 환상적인 멀티 골로 광주는 또다시 달아났습니다.
이어 후반 23분 베카가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27분에 이희균이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광주의 골 잔치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이 골키퍼 맞고 뜬 볼을 헤더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종료를 앞둔 후반 47분에는 아사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요코하마를 7-3으로 완파해 ACLE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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