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정(공공)스포츠클럽 최초
생활체육 여성축구 활성화 저변확대도
10월 16일 남부대운동장서 출범 '휘슬'
꿈나무 뒷바라지하다 선수 변신 '화제'
생활체육 여성축구 활성화 저변확대도
10월 16일 남부대운동장서 출범 '휘슬'
꿈나무 뒷바라지하다 선수 변신 '화제'
가정주부 엄마들이 한밤중에 유니폼과 축구화를 신고 운동장에 나와 축구를 즐기며 땀을 흘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국가 지정(공공)스포츠클럽인 사단법인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은 16일 저녁 7시 남부대 대운동장에서 광주지역 스포츠클럽 최초로 주부축구단 '남부퀸즈FC' 창단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창단식에는 광주광역시체육회 산하 광산남부스포츠클럽 축구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선주 감독을 비롯 최승식 운영위원장, 이형호 사무국장, 이희경 선수단 주장과 주부선수, 학생선수 등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남부퀸즈FC'는 광산남부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광산남부FC'를 든든하게 후원하고 있는 학부모 동호회로 활동해오다가 필드로 나가 직접 뛰기로 의기투합한 것입니다.
평소 축구 꿈나무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축구의 묘미와 인성교육, 여가 스포츠로서의 매력에 흠뻑 빠져 급기야 '어머니 선수'로 변신한 것입니다.
'남부퀸즈FC'는 주장 이희경 선수 등 선수단 3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축구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은 최근 여성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생활체육에 여성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향후 전국의 지역대회 참가를 통해 저변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승식 광산남부스포츠클럽운영위원장(남부대교수)은 "이번 창단은 국가 지정(공공)스포츠클럽인 광산남부스포츠클럽이 스포츠에 취약한 주부계층에 축구 종목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저변확대를 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남부퀸즈FC의 성공적인 운영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희경 남부퀸즈FC주장은 "아이들과 재미있는 축구를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순간, 세상 스트레스를 뻥 날려버리는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광산남부스포츠클럽 엄마축구단 남부퀸즈FC의 파이팅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선주 감독도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에 남부퀸즈FC가 창단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회원들의 체력 및 실력 증진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만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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