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2년 연속 KBO 수비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찬호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KBO 수비상 유격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시즌 1120.1이닝을 뛰며 내야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박찬호는 수비지표 22.5점, 투표 점수 67.6점, 총 90점으로 지난해 공동수상(LG 트윈스 오지환)에 이어 올해는 단독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KBO 수비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박찬호는 "다른 팀 구단 관계자께서 투표해 주시는 상이니까 다른 팀 관계자에게도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거 같다"며 "한 시즌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고, 어떤 상황에도 믿어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힘든 일에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몸도 무너지지 않게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며 "집에서 보고 있을 아내와 예쁜 딸들, 너희들 덕분에 힘을 내서 끝까지 뛸 수 있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찬호는 올 시즌 132경기 중 129경기에 선발 출전해 1120.1이닝 동안 95.9%의 수비율을 보여주며 KIA 내야를 든든히 지켰고 팀의 7년 만에 통합우승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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