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역의원 대 원외인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양부남 의원이 강위원 대표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광주시당위원장에 선출된 양 의원은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양부남 의원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표.
최후의 승자는 양부남 의원이 됐습니다.
▶ 선거관리위원장
- "제1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 결과 양부남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발표합니다. "
권리당원 3만 2천179명, 대의원 627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양부남 의원은 65.85%를 득표하며 시당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강위원 대표는 34.15%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현역의원 대 원외인사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견고한 현역의원의 조직력이 승부를 가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양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당원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양부남 /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세심히 살펴서 그 바람을 이뤄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민주당의 큰 화두는 당원주권 시대입니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주철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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