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ㆍ고령화 문제 해결 시급..맞춤형 복지 정책 제안

작성 : 2024-10-06 21:11:08
【 앵커멘트 】
오는 16일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곡성은 전남에서 인구수가 두 번째로 적고, 고령인구비율은 최고 수준인 지역입니다.

선거에 나선 각 당의 후보들 역시 이같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 구상을 곡성에서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군민에게 50만 원씩 지급해 도시와의 소득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군내버스를 무료화 하고 택시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 싱크 :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후보
- "군내버스 무료 승차제도입니다. 또한 택시도 수요응답형 택시로 군에서 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기본소득 공약에 대응해 곡성행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밝혔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대해 매년 전 군민을 대상으로 100만 원씩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행복밥상과 마을 요양원 등 노인 복지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 싱크 : 박웅두/ 조국혁신당 곡성군수 후보
- "마을 어르신들에게 매일 밑반찬을 공급해 드리는 행복밥상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친구분들과 같이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 요양원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의 30년 독점의 결과가 지역 소멸위기로 이어졌다며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IT융합기술 전문가로 대학교수 출신인 이성로 무소속 후보는 중앙 정부 등과 연계한 IT 융합단지 조성을 통해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역의 최대 현안인 인구소멸과 고령화에 대한 각 후보들의 대책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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