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핵심은?

작성 : 2016-09-06 17:47:22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장기 비전과 경영 전략 마련, 7대 문화권 사업 연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예산과 지원 등에 있어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이끌어내는 지역 정치권의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두 달 뒤면 개관 1주년을 맞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지만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보긴 힘든 게 사실입니다.

문화전당 활성화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장기 비전과 경영 전략,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무용 /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 "문화도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냐?라는 것들을 전당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는 도시 문화 경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 전당과 7대 문화권 조성사업의 연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창현 /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지금 시간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욕심을 내지 말고 핵심사업 중심으로 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가 예산 투입, 조속한 전당장 선임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송기석 / 국민의당 국회의원
- "법률적 약속에 따른 예산 지원이 제대로 이뤄져서 진정한 의미의 문화발전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아직 '반쪽 개관'에 그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의 활성화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관심과 시와 정치권 등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절실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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