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미래 '에너지밸리' 속도 낸다

작성 : 2016-12-23 17:15:02

【 앵커멘트 】
광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에너지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도심첨단 산단 1단계가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2단계도 국토부 심의를 시작했고, 에너지밸리 특별법도 발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에너지밸리로 사용될 광주 남구 도시첨단 산단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120만 ㎡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배 / 광주시 전략산업본부장
- "1차 심의를 끝냈고, 내년 초 현장 확인을 거쳐서 확정할 것입니다. 그린벨트가 연초에 해지된다면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행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48만 5천 ㎡ 규모의 광주 남구 도심첨단 1단계는 이미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LS산전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들어올 1단계 부지는 큰 인기를 끌며 벌써 부지 사전계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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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 특별법도 이르면 이번 달 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법이 통과되면 에너지 공공기관의 수장이 바뀌더라도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국회의원
- "연구기관에 대한 세제 지원, 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지원, 그리고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오는 2020년 이후 에너지밸리 전용 산단이 갖춰지고 국가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 광주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도약하는 꿈의 토대가 하나둘씩 갖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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