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KTX 2단계 사업의 조기 완공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관련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무안공항 경유 노선 확정의 '키'인 KDI 용역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우여곡절 끝에 광주 송정에서 함평 고막원 구간을 우선 착공한 호남KTX 2단계 사업.
하지만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최종 노선안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촉구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결의안에는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최종 노선을 조속히 확정할 것'과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차질없이 건설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광주공항과 앞으로 통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반드시 호남KTX 2단계는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안공항 경유 노선 확정의 '키'인, KDI의 적정성 검토 용역 결과 발표가 당초 계획과 달리 해를 넘기면서 사업 추진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KDI 관계자
- "호남KTX 관련해서 검토하는 사안이 있긴 한데, 아직 완료는 안됐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로 오는 2020년 완공도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정부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최종 노선안 확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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