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현대차가 이번주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협상을 다시 벌입니다.
하지만 지난 14일로 예상됐던 협상 시한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타결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와 현대차가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협상을 재개합니다.
광주시는 내일부터 다시 현대차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만 확인한 지난주 협상 이후 새롭게 바뀐 상황은 없습니다.
현대차 측은 여전히 단체교섭 유예 조항과 특근비를 포함한 임금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한 광주시는 이같은 조항에 일부 위법 소지가 있어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협상 시한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광주시 협상단은 (오늘) 현대차 협상 시한과 관련해 "빠를수록 좋겠지만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협상 시한을 넘긴 뒤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던 입장보다도 물러선 것입니다.
협상이 좀처럼 진척되지 않는 가운데 협상 시한 마저 불투명해지면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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