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제수영연맹 FINA 대표단이 마지막 대회 점검에 나섰습니다.
수영대회 조직위도 대회 붐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에 돌입합니다.
이계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을 비롯한 FINA 대표단이 경기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주경기장인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리모델링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준비 상황에 만족감을 나타낸 코넬 사무총장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는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코넬 마르쿨레스쿠 / FINA 사무총장
- "북한팀은 모든 FINA 대회에 항상 참여했습니다. 예비 엔트리 마감일이 3월 7일인데 (북한 참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광주 5곳과 여수 1곳의 경기장 공사는 오는 5월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대회 준비 못지 않게 중요한 건 대회 홍보,
간판 수영 스타인 박태환 선수의 불참이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국내 선수를 통한 인기몰이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직위는 오는 4월 세계 정상급 가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콘서트 개최 등를 통해 남은 기간 경기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입니다.
또 북한 응원단의 방문을 FINA 측과 함께 지속적으로 북한 체육계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영택 / 광주 세계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붐 조성을 위한 슈퍼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고요. 각종 장소에 대한 홍보 매체들도 충분히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대회인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회 개최일이 1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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