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관문인 고속도로 광주요금소에 광주를 상징하는 대형 미디어 조형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 광주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관문인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입니다.
광주라는 간판 말고는 그냥 평범한 요금소와 같습니다.
전통문화의 도시임을 알리는 한옥 모양의 전주요금소나 국제도시임을 강조하는 조형물이 있는 북대구요금소와 비교됩니다.
광주광역시가 광주요금소에 광주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설치합니다.
가로 74m, 높이 8m 규모로 무등산의 4계절을 LED 등을 통해 담아내는 조형물입니다.
광주의 정신인 의향과 예향, 미향의 삼향이 '빛'을 통해 뻗어나가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이남 / 광주 관문형 폴리 작가
- "세계 최초로 무등산의 형태에 LED 픽셀을 설치해서 시시각각 광주다움 또 광주의 삼향, 광주의 정신을 영상을 통해서 담고자 그 형태를 만들었고요"
총 제작비는 시비 21억 원,
미디어아트의 특성상 일반 구조물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창의도시인 광주에 적합한 상징물이라는 게 광주시의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양태영 / 광주광역시 도시재생정책팀
- "장대한 구조물이거든요. 이런 작품들을 설치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공사이고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서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공사비가 과다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요금소 상징물 제작 사업은 1-3차에 이은 4차 광주 관문형 폴리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반면 광주의 대표 상징물을 장성군에 있는 요금소에 만들 필요가 있냐는 비판 등 여러 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문형 폴리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통과하게 되면 내년 6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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