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ㆍ전남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압도적인 민주당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현역 의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지역민이 보여준 높은 지지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18석 가운데 1석에 그쳤던 참패를 만회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구에서 야당이 2,3명의 예비후보 밖에 못 낸 반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은 50여명에 달해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야당도 호락호락하게 자리를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8석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이 4석, 야당인 대안신당 5석, 바른미래당 4석, 무소속 4석, 민주평화당 1석 등 14명이나 되는 야당 중진의원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야당은 여당인 민주당과의 차별화보다는 근본이 같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치 세력들은 모두가 같은 뿌리입니다. 사실 민주평화당이 민주당의 원조 민주당입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당 투표의 중요성이 커진만큼 야당들은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서라도 광주.전남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민주당 정부가 광주정신 올곧게 실천하고 과감한 개혁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정의당이 확실히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이밖에도 18세로 낮아진 선거연령 등 총선에 변수가 많아 선거전략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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