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나주시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04년 허가를 내준 나주시가 2,7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들어간 열병합발전소의 운영을 반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면서 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하라는 나주시의 요구는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주시는 지난 8일 광주시의 이기적인 쓰레기 정책과 난방공사의 무리한 사업 추진이 현 상황을 불러왔다면서 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열병합 발전소의 가동이 무산되면서 생긴 손실액은 모두 9,000여 억 원에 달하고 이 중 2,400억 원은 광주시와 난방공사가 주요 주주인 주식회사 청정 빛고을의 손실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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