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에서 대선행보 재시동

작성 : 2021-05-08 19:17:49

【 앵커멘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국가비전으로 내세우며 광주에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에서 열린 본인의 대선 지지모임인 '신복지 광주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광주에서 다시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본인의 대선 지지모임인 '신복지 광주포럼' 창립총회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 분노와 고통,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싸우겠다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내일을 불안해한다면, 그런 불안한 삶을 나라는 제대로 지켜주고 있는가. 이에 대해 정치가 응답해야 되고, 민주당이 응답하고 이낙연 또한 응답해야 합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는 모든 국민이 최저 생활 기준과 적정생활 기준을 달성해 보편적 사회보호 체계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호남의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낙연 전 대표는 한전공대와 아시아문화전당 등 지역발전의 틀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인류의 마음속에 담겨있는 그 광주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발전시키겠습니다"

신복지 광주포럼 창립 총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지지모임 창립총회에 앞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낙연 전 대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구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 대선 행보를 다시 시작한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0일에는 서울에서 전문가 그룹의 싱크탱크 모임인 '연대와 공생'을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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