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관광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지역주의 논란에 대해서는 대선 승리를 위해, 서로에 상처 주는 그 어떤 선거운동도 자제해야 한다며 말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대표가 열흘만에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다녀간 뒤 곧바로 텃밭 민심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전 대표는 광주 방문 첫날, 금남로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문화ㆍ복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방 소멸위기가 코앞에 다가왔다며, 인구 유지가 어렵다면 유동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민주당 대선주자
- "고정인구의 감소를 막을 방법은 유동인구의 확보밖에 없습니다. 유동인구의 대표가 관광객입니다. 관광객을 확보하는 것이 인구감소의 최고의 대안입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주의와 관련해서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기 위해 서로에게 상처 주는 그 어떤 선거운동도 자제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 측과 도를 넘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양측의 공방이 일단락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전 대표는 오전에는 지역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고, 어린이 안전 지킴이 간담회 참석하는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내일(27)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첨단단지의 AI창업캠프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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