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할 20대 중점사업을 발표했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과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모두 26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ㆍ야 대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올 여ㆍ야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요구할 사업은 4대 핵심 과제를 비롯해 20개 사업입니다.
4대 핵심과제 가운데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과 인공지능 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은 정치권의 협력까지 필요한 사업이고,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는 많은 국비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이밖에도 광주와 인근 도시를 스마트 메가시티로 조성하고, 친환경차와 신재생 에너지 등 광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 마련에 중점을 뒀습니다.
▶ 인터뷰 : 문영훈 /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 "이번에 저희 대선 공약은 이제 특별법을 만드는 것도 있지만 주로 큰 예산 사업들입니다. 사업 하나가 거의 1조가 넘는 예산들이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뽑은 20개만 해도 26조 원에 달합니다"
광주시가 내놓은 대선공약의 예산 규모가 큰 만큼 여ㆍ야 대선 후보 공약에 이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광주시는 20대 공약을 가지고 여야 대선 후보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본격적인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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