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에 이어 추석 연휴 동안 이뤄진 이번 호남권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를 통해, 광주와 전남ㆍ북 지역민들의 생각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여ㆍ야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후보별, 지역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이어서 백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를 1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이재명 지사는 0.1% 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8.7% 포인트 상승하면서 순위 변동 없이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후보를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의 지난 지지율 6.8%와 없음/모름 응답자 일부가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옮겨 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국민선거인단 참여층에서는 더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7.7% 포인트 하락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14.1% 포인트 급등하면서 1, 2위가 바뀌었습니다.
범보수진영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1차 여론조사보다 14% 포인트 상승해 30%를 넘겼고, 유승민 후보는 소폭 하락, 윤석열 전 총장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호남권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9.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13.3%, 정의당 3.2% 순이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있었던 1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7% 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2차 여론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추석 당일인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광주ㆍ전남ㆍ전북 유권자 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8.7%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c 광주방송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호남권 대통령 선거 1차 여론조사는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8월 22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광주ㆍ전남ㆍ전북 유권자 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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