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12일) 오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처리 시기와 방법을 최종 결정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 달 여 남은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검경 수사권 논의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수완박 법안을 이번 달 안에 통과시키고 다음 달 3일 마지막 국무회의 때 문재인 대통령이 공포하는 일정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 안착된 후 그래도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여야가 협의해 같이 고쳐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양식 있는 의원님들께 호소드린다며 모든 민주당 의원님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도 출근길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현명한 결정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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