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새 정부 발목잡기식 검증 안돼"

작성 : 2022-05-02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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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새 정부 출범 발목잡기식 검증이나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문제가 없음에도 정국 상황을 이용해 (민주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수완박' 입법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만 남은 상황으로, 헌정수호라는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거부권 행사가 마땅하다"고 압박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거부권 행사는 지난 5년간의 실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최소한 마지막이라도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대선 이후 자기 측근을 챙기기 위해 인사 알박기를 한 것도 모자라 권력형 범죄를 은폐하는 '법치 대못박기'를 할 건가. 퇴임 후 개인 안위를 위해 국가수반으로서의 존엄마저 포기할 건가"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결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날 국민을 속이려 할 때마다 국민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국 수호와 임대차 3법 등 폭주는 정권 교체로 심판받았다"며 "이번 검수완박은 더 강력한 국민의 심판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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