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지역 당선인들을 국회로 초청해 "이제 저희가 명실상부한 호남에서의 제2당"이라며 "절대 호남은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3일) 지방선거 호남지역 당선자 축하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호남 주민이 저희에게 상당한 신뢰를 주신 만큼, 저희는 일로써 보답하는 게 다음 단계로 가는 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광주·대구가 공동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8 하계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김용님 광주시의원(당선인)이 당선되자마자 아시안게임 유치를 공동으로 대구시 의원들과 함께 진행하시라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실질적인 성과로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를 낸다면 동서 화합에 더 크게,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순천은 특히 다음에 무조건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며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인재 영입 활동을 펼 계획이고 이미 착수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결과, 호남 광역단체장 3곳 선거에서 모두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광역의회의 경우 정당 득표에서 민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1석, 전남도의회 비례 1석, 전북도의회 비례 1석을 차지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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