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미 변호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에 대해 "법무 업무를 소관하는 수장으로 보이지 않고, 정치인처럼 보인다"고 저격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오늘(30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한 장관의 경우 FBI의 선진적인 수사 체계 그리고 인사 검증 시스템을 보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 법무부 장관의 행보가 맞나"라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어 "원래는 1등석을 타고 가야 되는데 비즈니스석으로 격하하고 의전에 신경 쓰지 마라, 이런 것이 굉장히 정치인처럼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일을 잘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른바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서 입법권을 사실상 침해하는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을 주도하고, 구두 변론에 나올 수도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는 방향은 온당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관련해서는 "국내 현안보다 좀 더 해외 이런 부분에 방점을 맞춘 부분은 국민들이 그렇게 썩 곱게 보지 않으실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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