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 할 것"
-'경찰국 신설' 경찰과 대화 잘되고 있어
-"수사에 관여할 여지 전혀 없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곧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4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국민 감성보다는 법과 원칙을 앞세우다 보니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 성과가 나면 굉장히 높이 고공행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윤 대통령의 고등학교, 대학교 후배인 이 장관은 내각에서도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100% 완벽한 인사가 어디 있나"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서는 3개 과, 15명의 전담 인력을 구상중이라며 경찰국장자리에는 치안감이 파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선 경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실제로 (경찰들의) 질문에 답변하면 수긍하는 것 같았다"며 "소통이 굉장히 잘됐다고 느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찰의 수사 중립성 훼손 우려에 대해서도 "시스템적으로 수사에 관여할 여지는 전혀 없다"며 시스템 인사가 오히려 수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찰제도개선안은 오늘 15일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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