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문자 유출 뒤 첫 여론조사, 차기 당대표 이준석 3.1%p↑

작성 : 2022-07-28 15:00:02 수정 : 2022-07-29 11:04:47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메시지 유출 뒤 첫 차기 당 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26.0%로 2위인 안철수 의원(17.1%)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나경원(7.7%) △장제원(3.2%) △권성동(2.4%) △권영세(2.2%) △김기현(2.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이 대표만 3.1%p 상승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3.3%p , 나경원 전 의원 -4.3%p,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1.5%p, 김기현 의원 -3.8%p 등 나머지 네 사람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장제원·권영세 의원은 이번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18/20대 남성(이준석 51.4% vs. 안철수 10.5%) △30대 남성(45.8% vs 16.6%) 그룹에서 50% 안팎의 지지율로 안철수 의원을 압도했습니다.


'정부·여당의 민심 회복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실과 내각 인적 쇄신(24.7%)'이 1순위로 꼽혔습니다.

이어 △적폐청산(21.7%) △야당과의 협치 강화(19.4%) △여당 지도부 개편(12.6%) △통합적 국정기조 전환(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는 △적폐청산(45.2%) △여당 지도부 개편(16.3%)이 시급하다고 꼽았고, 부정평가층에서는 △인적 쇄신(34.8%) △야당과의 협치 강화(25.5%) 등의 순으로 민심 회복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5.4%
- 조사기간 : 2022년 7월 26일(화)~ 27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 위크 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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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광
    이승광 2022-07-29 12:27:52
    전라도 대표
  • 김태영
    김태영 2022-07-29 00:28:26
    적폐청산? 적폐란 말은 알고 저리 조사했나?
  • 윤영도
    윤영도 2022-07-28 18:20:49
    KBS광주방송은 본연의 업무에나 충실하길 충고한다.
  • 豪山 박병주 율리오
    豪山 박병주 율리오 2022-07-28 15:47:01
    그밥에 그나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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