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실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자당 김성원 의원에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주 위원장은 오늘(12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마 오늘 오전에 본인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의사표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 언론 등에서 하마평이 오른 인사들에 대해 "많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대위 인선 구성은 얼개를 잡아가고 있다"며 "휴일을 넘기고 16일쯤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 비대위원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서는 "의원들을 대표할 사람이 비대위에 당연히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거의 당연직에 가까운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권 원내대표를 비대위에 포함시킬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법원에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과 관련해선 "저희들이야 만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직간접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는데 접촉 자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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