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늘(4일) 오후 대구 지역 당원들과 만나 입장을 밝힙니다.
이 전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건, 지난달 26일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오후 2시 대구시 대봉동에 있는 김광석 거리 김광석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 방식으로 지역 당원과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대구 지역 당원과 시민께 감사합니다. 구글 폼으로 700명 가까운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대구 지역 모임은 식사모임으로 진행되던 다른 지역과 다르게 기자회견과 함께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으로 가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를 상대로 낸 추가 가처분 신청과 자신에 대한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 예고, 윤핵관 2선 후퇴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7일부터 경북 칠곡에 내려가 대구와 경북을 오가며 지내온 이 전 대표는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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