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호남서 민심 탐방 등에 나서며 정치활동 재개에 나섰습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지원 전 원장은 지난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순천과 광양, 곡성, 구례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일정에는 김명진 전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동행하며 정치 활동 재개에 대한 전망에 힘을 키웠습니다.
박 전 원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화물연대 파업 등에 따른 물류 시스템 점검 등에 나섰고, 순천, 여수에서는 정원박람회장과 전통시장 등을 돌며 지역 민심을 살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 전 원장은 6년만에 민주당 복당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후 전북에서도 강연회 등을 계획하며, 민주당 복당을 앞두고 호남 민심 챙기기를 통해 정치 활동 재개의 첫 발을 내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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