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0일) 지자체들을 상대로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공동 추진위를 출범한데 이어,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기반 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향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국내 전략 산업 중 가장 유망한 업종은 반도체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컴퓨터 CPU와 같은 시스템 반도체는 3%에도 이르지 못합니다.
정부가 이런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에 최대 3곳의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광주와 전남도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에 도전합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동 전선을 구축한 광주·전남은 혁신도시 한전 유치 때처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반도체 전문가들은 전남에서 신재생에너지 100%를 사용 할 수 있는 이른바 RE100 기반 시설을 강점으로 부각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김형준 / 정부 산하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 "RE100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지역으로 공장을 설립해야 될 때가 올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에 더해 광주시는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인프라와 즉각적으로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넓은 산업 용지 등을 강점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김용승 /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저희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최적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이번달 유치 신청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내에 최종 부지가 선정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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