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인천에서 개최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정치 선동 빅쇼'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시위'는 의사를 표시함으로써 '시정하고자 하는 실체'가 있을 때 하는 것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실체도 없는 유령과 싸움을 하니 국민 공당이 아닌 '대국민 쇼당'이라는 웃지 못할 말도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IAEA(국제원자력기구) 최종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고, 검증 결과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먼저 앞장서 방류에 반대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을 선동할 수 있는 무리쯤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괴담 선동 목적은 국민 공포를 조성하고, 정부를 괴담으로 흔들어서 자당이 처한 온갖 범죄혐의로 쏠린 시선을 분산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거짓 선동으로 국민 불안 부추기는 민주당은 '유령과의 싸움'을 당장 멈춰라. 민주당의 '괴담 선동 빅쇼'로 인해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선량한 국민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이 국회에서는 특권을 지키겠다며 방탄을 일삼더니, 선전·선동의 '괴담 정치'에는 참 열심히"라며 "2명의 인천 출신 국회의원들 방탄에 앞장서고 인천 시민들을 마주하기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지적했습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민주당을 탈당한 윤·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 민주당 의원들이 무더기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됐습니다.
윤 의원은 인천 남동을, 이 의원은 인천 부평갑이 각각 지역구입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염치없는 민주당의 괴담 정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를 비롯한 국민에게 전가된다"며 "자신들이 피해를 준 어민을 지원하겠다며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기만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온갖 비리와 굴욕외교, 괴담 정치로 공당의 책무를 포기한 것은 민주당이고, 우리 수산업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도 지금의 민주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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