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에 복귀합니다.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달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간 이후 35일 만입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전격 복귀합니다.
당무 복귀 첫 과제로는 '내부 통합'을 중심으로 한 당 전열 재정비와 민생을 내세운 총선 모드로의 전환이 꼽힙니다.
그 중에서도 이른바 '이재명 체포동의한 가결파 5인방'에 대한 징계 청원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당내 분열을 총선 필패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징계 청원에 대해선 무기한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달여만에 국회에 컴백하는 이 대표의 대외 핵심 메시지는 무엇보다 '민생'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이후 여권이 국정 기조를 '민생 최우선'으로 전환한 만큼 이에 맞대응하겠다는 성격도 깔려 있는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 대표는 조만간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민생 경청투어 등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당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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