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인요한은 5·18유공자..이재명과 3자 회동해야"[박영환의 시사1번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 추모대회에 참석했고, 혁신위 첫 공식일정으로 30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0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인요한 위원장의 행보는 정치 발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어제 서울광장에 가신 것은 아주 잘했다"면서 "대통령이 가셔야 되는데 대통령이 안 가고 엉뚱하게 (대통령은) 교회에 갔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인 위원장은) 학생 때 5·18 당시에 광주로 가서 외신들, 외국 기자들한테 통역을 해서 5·18의 내용, 광주시민들이 학살되는 내용들을 외신을 통해서 보도하게 한 혁혁한 공에 있어서 5·18 유공자이고 민주유공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혁신도 안 되고 나라도 안 된다. 대한민국도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치를 살려야 민생경제도 민주주의도 남북관계도 외교도 안보도 살아난다"면서 "(나는) 인요한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라, 3자 회동을 하는 것이 혁신 1호가 돼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 답변이 없지만, 머지않아 윤석열 대통령도 반드시 3자 회동에 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영환의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 #인요한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혁신 #이태원 #광주 #민주묘지 #민주화운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