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에서 활동한 4명의 의원 중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결국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같은 원칙과 상식에 소속된 윤영찬 의원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며 탈당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치도 이재명 정치도 실패했다. 국민들은 최악의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를 지켜보고 있다"며 탈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이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며 "방탄과 패권, 적대와 무능, 독식과 독주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대 양당에 대항하는 '개혁 대연합'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싸워서 이기는 정치에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야 한다"며 "지금 기득권 정치의 목적은 단지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돼 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 연합할 것"이라며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 등과도 함께 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겁니다.
#원칙과상식 #민주당 #탈당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윤영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