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은 진보의 텃밭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세가 뚜렷한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에 맞서 인물론을 내세운 후보들이 민주당 독주에 제동을 걸겠다고 나섰는데요.
광주ㆍ전남 22대 총선 관심지를 강동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지역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은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가 대결하는 광주 광산을입니다.
광산구청장 2번과 국회의원까지 지낸 '친명' 민형배의원에 도전장을 낸 인물은 5선 국회의원과 대권 주자, 도지사,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까지 맡아본 화려한 경력의 이낙연 후보입니다.
이 선거 결과는 향후 정치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 안도걸 후보와 무소속 김성환 후보가 대결하는 광주 동남을도 이목이 집중되는 선거구입니다.
현역의원을 꺾고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쥔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과 여론조사 순위권을 달렸지만 경선에서 배제되자 탈당을 선택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의 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광주 북구을의 민주당 전진숙 후보와 진보당 윤민호 후보의 결과도 볼거립니다.
광주에 유일한 민주당 여성 후보인 전진숙 후보에 맞서 진보당이 북구을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밑바닥 표심을 다져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전남지역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대결하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최대 관심지역입니다.
공관위-재심위-최고위를 거치며 공천 결과가 계속 뒤집혔던 만큼 이개호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대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전남 정치 1번지'인 목포는 민주당 김원이 후보와 무소속 이윤석 후보,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의 3자 대결이 흥미롭습니다.
목포는 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경선에서 배제되자 탈당한 재선 의원의 관록을 갖춘 이윤석 후보의 사실상 양자 대결입니다.
하지만, 최근 뒤늦게 뛰어든 전 대한의사협회장 출신의 최대집 소나무당 후보가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입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민주당 김문수, 무소속 신성식 후보의 대결도 관심거립니다.
후보 교체란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 공천권을 쥔 김문수 후보와 지지율 선두권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배제됐던 무소속 신성식 후보의 대결의 결과는 안갯속입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략공천을 포기하고 경선을 치른 민주당 권향엽 후보와 비례대표 포함 3선 관록의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의 경쟁은 전국적 관심거립니다.
권 후보가 민주당 경선 갈등과 잡음을 얼마나 수습했을지와 보수 후보로서 순천에서 재선까지 성공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수을 선거구는 민주당 조계원 후보와 무소속 권오봉 후보의 대결도 지켜볼 일입니다.
현역 의원을 경선에서 물리친 조계원 후보와 여수 시장 경력의 무소속 권오봉 후보 간 양강 대결이 주목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총선 #광주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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