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9일 한자리에 모여 7.23 전당대회를 위한 첫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TV조선이 주최하는 제1차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당권주자들은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6차례의 토론에서 '거대 야당'에 맞서 '소수 여당' 국민의힘 이끌고 나갈 비전과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이후 11일(MBN), 16일(채널A), 17일(CBS라디오), 18일(KBS), 19일(SBS)에도 토론회를 갖습니다.
연일 '김건희 여사 문자 묵살' 논란으로 난타전을 벌여온 후보들이라 TV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 내외에서 터져 나오는 전대 과열 우려를 극복하고 '정책경쟁'에 나설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전날 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서병수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은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상호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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