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으로 우크라 종전협상 지지부진

작성 : 2026-03-15 23:01:44
▲트럼프와 푸틴과 우크라이나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전 평화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심을 잃어버린 데다가 이란 전쟁을 시작한 후에 러시아를 협상장으로 끌어낼 압박마저 완화해줬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중동전쟁을 계기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전 평화협상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전 직전까지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던 러시아 정부는 유가가 폭등하면서 석유 수출로 버는 돈이 하루에 1억5,000만 달러 (2,25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유가 상승에 대처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지난 12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중단·완화키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무기 부족 사태를 겪을 우려도 제기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서 계속 싸우는 데 필요한 방공미사일 등 미국산 탄약도 중동 전쟁으로 돌려지는 물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중동 고객들을 우선으로 삼게 됨에 따라 방공미사일 등 무기 공급이 지연될 것이라고 EU에 통보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최근에 열린 것은 2월 17∼18일 제네바에서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초 아부다비에서 3월 5일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2월 28일 중동 전쟁 발발로 무기한 연기됐고 장소나 시기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