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재선거 호남 상주?..나도, 어차피 호남은 우리가 이겨"
"경쟁하면 앙금 남아..누구 좋으라고, 저쪽처럼 분열 안 돼"
"사저 경호 140억, 의료 대란..尹-김건희 부부, 달나라 사나"
"국민 분노 임계점..정권교체 절체절명 목표 위해 함께 가야"
"경쟁하면 앙금 남아..누구 좋으라고, 저쪽처럼 분열 안 돼"
"사저 경호 140억, 의료 대란..尹-김건희 부부, 달나라 사나"
"국민 분노 임계점..정권교체 절체절명 목표 위해 함께 가야"
10월 전남 영광, 곡성 지자체장 재선거와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차피 영광, 곡성은 민주당이 승리한다"며 "조국 대표의 통 큰 결단을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이 이제 나온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경쟁해야죠. 조국 대표가 영광에서 상주한다고 하니까. 저도 갑니다. 어차피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데"라며 "여기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이긴다. 저는 확신하고 있어요"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진보 세력들은 절체절명 목표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당선되는 그날까지 단결하기로 했잖아요"라며 "조국혁신당도 '지민비조'로 괄목할 만한 의석을 받았다고 하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인천 강화, 부산 금정에서 진보 세력 단일 후보를 내서 거기에 진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선돼야 한다는 것과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는 것은 큰 연관이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진보 세력이 분화하면은요. 앙금이 남아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러한 분화가 시작되면. 보십시오. 국민의힘. 제가 이준석 전 대표가 반드시 탈당해서 신당한다. 2년 전 얘기를 했더니 2년 후에 되잖아요"라며 "그래서 이 정치권의 분할을 우리 진보 세력의 분할을 막는 것은 단결이다. 그래서 정권 교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는 그날까지 함께 가자.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박 의원은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다시 "그런데 조국혁신당이나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그거는 민주당 2중대 하라는 소리 아니냐.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라고 묻자 박 의원은 "그렇지는 않죠"라며 "우리가 같이 가야 되니까. 지금도 같이 가고 있잖아요"라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한편, 윤 대통령 퇴임 뒤 사저 경호 건물 예산 140억 원 논란 관련해선 "대통령과 영부인이 국민과 따로 살고 있다. 대통령 내외분이 달나라 대통령 내외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왜 경호동을 140억이나. 그러니까 지금 보세요. 멀쩡한 청와대 두고 용산으로 옮기면서, 관저 옮기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썼잖아요. 이것이 문제가 되는데"라며 "과거 대통령들보다도 훨씬 많은 140억을 몇 년 쓰고 버릴 경호동을 위해서 짓는다고 하니까. 서민들은 다 죽어가는데 저렇게 국민 혈세를 함부로 쓰시는가 하는 것들이 자꾸 국민 분노를 자극하잖아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성토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총체적으로 대한민국 응급실에서 살고 있다"며 "우울증 환자가 되는 거예요. 대통령 내외분이 하시는 일을 보면"이라고 박 의원은 거듭 윤 대통령 부부를 싸잡아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추석에 우선 음식을 안 잡숴야 합니다. 음식을 안 잡숴야 응급실을 갈 일이 없죠"라고 의료 혼란도 도마에 올렸습니다.
"아프면 안 되는 거예요. 보세요. 응급실에 가겠다고 전화할 힘이 있는 그런 환자는 응급실 갈 필요 없다? 그럼 환자가 죽어야 안 갑니까?"라고 박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 응급실 대란 문제로 의료대란 문제로 많은 국민이 죽어가고 있어요. 그 살인자가 누굽니까? 의사입니까? 정부입니까? 대통령입니까?"라며 "자기 부모 형제 자식들이 죽으면 그 사람들의 분노는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것이냐"고 박 의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여 윤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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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당 관리도 못하면서 무슨 기대를.
나도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