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첫째 아이 출산 이후 성별임금격차 급가속"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대한민국 여성들의 경력단절 원인이 임신이나 출산, 육아 때문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해주는 통계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이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임금 현황 및 격차'를 분석한 결과 첫째 아이 출산 이후 남녀간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2023년 평균 첫째아 출산연령은 32.96세로 파악됐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30~34세 연령구간에서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평균 53만 5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남성의 임금을 100%로 봤을 때 여성의 임금이 87.1%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35~39세 연령대의 성별 임금격차는 103만 1천 원으로 남성 대비 여성의 임금 수준이 79.6%로 파악됐으며, 40~44세는 69.6%(171만 2천원), 45~49세는 61.7%(226만 7천원)로 격차가 심화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진입 후 최초 일자리 기준 남녀간 임금격차가 92%(20~24세 92.5%, 25~29세 92%)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출산 이후 무급돌봄노동 등으로 인해 임금격차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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