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교부가 중국 정부의 무비자 조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한시적 단기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조치를 "우리 국민의 중국 방문이 보다 편리해진 만큼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양 국민 간 교류 증진은 한중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정서를 증진하는 데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일 외교부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8일부터 사업 목적이나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등의 목적으로 최대 15일간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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