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나보고 윤석열 밑에서 총리?..모욕감, 尹 체포 구치소 격리 시급"[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12-26 18:03:09
수정 : 2024-12-27 00:13:40
"'김대중 비서실장' 박지원에 윤 정권 총리?..굉장한 모욕, 탁자 치며 거절"
"총리 한다 해도 누가 임명하나, 윤석열?..말 안 돼, 애초 성립 불가 제안"
"거국내각, 개헌론 통해 내란 처벌 국면 전환 시도..절대 넘어가면 안 돼"
"한덕수, 부인에 '찍소리' 못 해..무속 밝아, 김건희-최은순과 특별한 관계"
"윤건희, 그냥 두면 무슨 일 벌일지 몰라..빨리 체포 격리, 주술국가 청산"
"총리 한다 해도 누가 임명하나, 윤석열?..말 안 돼, 애초 성립 불가 제안"
"거국내각, 개헌론 통해 내란 처벌 국면 전환 시도..절대 넘어가면 안 돼"
"한덕수, 부인에 '찍소리' 못 해..무속 밝아, 김건희-최은순과 특별한 관계"
"윤건희, 그냥 두면 무슨 일 벌일지 몰라..빨리 체포 격리, 주술국가 청산"
△유재광 앵커: 서울 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닷새 뒤인 지난 19일, 윤석열 정부 측 관계자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거국내각 총리를 제안했지만 박 의원이 탁자를 내리치며 거절했다고 박지원 의원 본인이 밝혔습니다. '여의도최대석' 박지원 의원과 함께 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탁자를 내리치면서 거절을 하셨나요?
▲박지원 의원: 제가 그러한 얘기를 들은 것은 지난주 19일 목요일 오후 4시 소공동 롯데호텔 21층입니다. 제가 박지원은 내 언행의 책임은 제게 있는 게 아니라 나는 늘 김대중 이희호 이 두 어른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에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모욕감을 느낀다. 얘기하지 마라. 하고 탁자를 치면서 나와 버렸죠.
△유재광 앵커: 그 얘기는 조금 뒤에 다시 더 하고 천주교 신자로 알고 있는데. 어제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셨나요?
▲박지원 의원: 아주 우울하게 보냈습니다. 국회 때문에. 제가 우리 헌법재판관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아침에 또 여러 가지 정리할 게 오전까지 있다가 그냥 성당에 조용히 갔다 왔습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부부는 한남동 관저에서 성탄 예배를 올렸다고 하는데.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요?
▲박지원 의원: 저는 천주교 신자로서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이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는 기도하면서 절대 윤건희 죄는 없애지 말고 벌받게 해 주세요. 어떤 의미에서 보면 반종교적 기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내외는 주술 속에서 사는 겁니다. 예수님도 주술 속에서 사는 사람을 처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빨리 윤석열을 우리 세상과 격리시켜서 구치소에 가 있게 하는 것이 현재 진행 중인 내란이 종식되고 주술 국가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우리는 끝까지 이러한 문제를 최소한 이 두 가지를 위해서 싸워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전국 대학교수들이 이제 이맘때쯤 되면 올해의 사자성어 이런 걸 선정하는데 그런데 교수신문이 선정한 거 보니까 1위가 '도량발호', 2위가 '후안무치', 3위가 '석서위려' 이거를 조합하면 진짜 낯짝 두껍고 머리 큰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히고 있다 뭐 이런 건데. 이게 좀 참 씁쓸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거 보면서.
▲박지원 의원: 교수신문에서 사자성어 선정하는 게 굉장히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어요.
△유재광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소공동 롯데호텔 귀빈실에서 거국 총리 제안을 받았다고 하는데. 누가 제안을 했는지는 물어봐도 말씀 안 해 주실 거죠?
▲박지원 의원: 그건 제가 얘기할 수 없고. 사실 저는 12·3 비상계엄 선포 전의 대한민국과 선포 후의 대한민국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2·3 선포 전에 저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임기 1년 단축 개헌론을 주장했습니다. 저는 이 개헌론을 이명박 때부터 주장을 했거든요. 그것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12·3 이전의 대한민국에 필요한 요건이에요. 그러나 12·3 이후 즉 비상계엄 이후는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첫째 윤석열 내란 외환 수괴를 빨리 공수처에서 체포해 가지고 우리 세상과 격리시켜 놔야 돼요. 그래야 주술 국가에서 벗어날 수 있고 현재도 내란이 진행 중인 것을 차단시킬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빨리 헌재 재판관 3명을 임명해서 헌재가 6인 체제에서 9인 체제로. 완전체로 만들어져서 윤석열 탄핵 심판을 심리해야 된다. 이 두 가지 외에는 안 해야 돼요.
△유재광 앵커: 근데 뭐라고 하면서 거국내각 총리를 맡아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하던가요?
▲박지원 의원: 뭐 그건 제가 거국내각을 주장했고, 지금 위기니까 해 봐라. 이런 얘기인데요.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옳지 않다. 내가 할 수 없다 라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그때는 가볍게 느꼈는데. 이 개헌론이 나오는 걸 보면은 윤석열이 아직도 내란이 종식되지 않고 진행 중에 있고. 또 임기 연장, 자기 안위를 보장하려고 하는 음모다. 그래서 저는 개헌론과 함께 거국 내각을 얘기하는 것은 내란 동조 세력이고 음모다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다. 지금 현재 우리가 할 일은 개헌론을 없애주는 거예요. 음모예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개헌을 논의를 하는 게 이게 왜 윤석열 대통령 임기 연장이랑 연결이 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시간을 벌자는 것 아니에요. 개헌이 국회에서 개헌안을 작성해서 국회에서 통과해서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래 가지고 국민투표를 거치려면은 몇 개월이 걸려요. 그러면은 결국 윤석열은 그것을 핑계로 해서 대통령직을 복귀하고 주술 속에서 시간을 벌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은 윤석열의 임기를 연장하는, 자기가 대통령으로 복귀하는 그런 음모로 해석하기 위해서 심지어 거국내각 총리를 나한테 제안하더라 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탄핵심판이랑 개헌 논의를 투트랙으로 동시에 진행을 해서 비슷한 시기에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혹시.
▲박지원 의원: 그건 안 되죠. (그건 안 되나요?) 왜냐하면 초점이 흐려져 가지고 많은, 저도 개헌론자라니까요. 근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복잡하잖아요. 물론 원포인트로 할 수 있지만 이게 합의하는데 보통 문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이에 개헌론이 나오면은 블랙홀이 돼서 그리 빠져요. 그건 안 됩니다. 그건 절대 이 윤석열의 음모에, 주술에 빠지지 말자.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씀하신 헌재의 완전체 구성을 9인 체제를 하고 그다음에 뭐 김건희 특검, 내란 수사 특검 이런 거 지금 한덕수 총리가 다 지금 사실상 그냥 묵히고 있는데. 그거 그냥 의원님이 총리로 가셔서 후딱후딱 할 거 다 빨리 해서 신속하면서도 질서 있는 퇴진, 이런 거를 그냥 이렇게 진두지휘하시면 안 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걸 안 하잖아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그걸 하러 의원님이 총리로 들어가시는 거는 그건 옵션에 없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건 총리는 누가 임명해요? 누가? 윤석열이 임명해야 된다고요?
△유재광 앵커: 그런 또 문제가 있네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지금은 아무도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다고 권한대행이 임명하나요? 그런 임명권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은 윤석열 임기 연장의 음모다 그렇게 보면 돼요.
△유재광 앵커: 애초 성사가 불가능한 거를 들고 온 거네요. 그러면.
▲박지원 의원: 그렇죠. 만약에 12·3 비상계엄 전의 대한민국에서는 좋은 안이죠.
△유재광 앵커: 근데 가령 뭐 이제 뭐 개헌론은 임기 연장 음모다. 이제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4년 중임제 개헌 이건 뭐 그전부터 쭉 논의가 돼 왔던 거니까 원포인트를 해서.
▲박지원 의원: 아니 자꾸 개헌론으로 몰고 가시면 안 된다니까요. 그것은 12·3 비상계엄 전에 얘기예요. 지금은 시급하게 전국을 안정해서 파탄 난 서민경제 경제를 살리고 남북관계를 살리고 외교를 살려야 될 중차대한 시기예요. 이때 만약에 개헌을 논해가지고 블랙홀로 그쪽으로 빠져든다고 하면은 아무것도 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주술 국가인 윤석열 무당들과의 관계를 끊어서 세상에서 격리돼야 내란이 종식되고 헌재를 완전체로 만들어야 심판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이 두 가지만 먼저 하고 탄핵 후에 무슨 개헌을 얘기할 수 있다고도 보지만은 저는 지금은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지금은 그러니까 탄핵 한 점만 집중해서 봐야 할 때지. 다른 데 좌고우면하는 거는 다 아니다.
▲박지원 의원: 초점을 흐리지 말자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근데 주술 국가, 무속 국가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한덕수 총리 부인도 무속에 관련돼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뭔 얘기인가요?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이것은 윤석열 김건희는 이 주술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한덕수 총리가 그럴 분이 아닌데. 우리가 친구들 사이에 한덕수 총리가, 모두가, 요즘 사람들, 자기 부인 얘기를 안 듣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특히 찍소리도 못하고 잘 듣는 사람이에요. 미술계의 큰손이고 그 무속에 아주 밝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여사와의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술 속에서 자기 남편한테 충고하지 않느냐. 이것을 끊어주기 위해서 제가 그런 말씀을 한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러면 총리도 주술과 관련이 있고 부인이, 그리고 대통령도 지금 부인이 그러고 있고, 말씀하신 대로 주술 국가였다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지금 보세요. 이번에 친위쿠데타 비상계엄도 전 정보사령관, 성추행으로 1년 반인가 감옥 살고 나와서 불명예 제대해 가지고 안산에 가서 점집을 하는 그 사람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심지어 12월 3일 날짜도 그 사람이 정해가지고 한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윤석열을 세상과 격리해야 된다 이 말씀을 계속 강조를 하시고 계신데. 이미 직무가 정지됐고 굳이 어쨌든 대통령인데 확정판결 전인데 잡아서 가둬야 되냐. 그게 대한민국이나 국격에 도움이 되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박지원 의원: 그러한 사람들은 지금 현재도 내란이 진행 중인 것을 잘 모르고 계신거예요. (지금도 진행 중인 건가요?) HID가 청주공항에 있다고 우리 민주당의 박선원 그리고 김병주 의원이 폭로를 해서 확인되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통령 내외가 주술 속에서 이렇게 지내면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러니까 한시라도 빨리 격리시켜야 되고. 저를 비롯한 우리 야권 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공수처장한테 그렇게 빨리 긴급체포해라. 내란 외환 수괴는 영장이 필요 없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어제 출두를 안 하니까 또 이상한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 우리 야당 의원들이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빨리 촉구해야죠. 그래서 그러한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은 또다시 내란이 오고 우리나라가 붕괴되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윤석열을 빨리 세상과 격리시키는 체포를 하고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서 완전체로 심리를 해야 된다. 이 외에 개헌이나 대선의 '개'자만 꺼내고 '대'자만 꺼내도 내란 음모 세력이고 윤석열의 임기를 연장해 주려고 하는 음모 세력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황에서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까는 격리를 해야 된다. 그런 말씀이네요.
▲박지원 의원: 당연하죠. 주술 속에서 지금도 움직이잖아요. 아니 대통령이 조폭 두 목만도 못한 사람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었단 말이에요. 마지막이라도 깨끗해야지. 아니 자기 크리스마스 좋은 카드는 받고, 탄핵심판 문서 송달되는 것은 배척하고, 변호사를 아직 못 구했다? JTBC 보도에 의하면 7억을 주고 해도 누가 변호사 하겠어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김건희 여사 특검 이거는 계속 그래도 해야 될 필요가 있는 건가요? 이미 김건희 여사가 권력에서 이제 다 밀려났으니까 수사를 그냥 제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해야죠. (특검도?) 자기가 지은 죄를 만약에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을 했다고 하면은 오늘의 이런 사태는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한덕수 대행이 제가 소통한 바에 의거하면은 특검은 위헌적 소지가 있다. 안 하겠다는 거예요. 왜 위헌적 소지냐. 어떻게 특검의 추천을 야당이 하느냐. 여야가 추천해서 하면은 임명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그 얘기를 한 거예요. 관례가 있다. 이명박 내곡동 사저 특검 때 당시 원내대표인 이한구 원내대표를 민주당 원내대표인 제가 설득해서 대통령을 직접 수사하는데 아들을 수사하는데 어떻게 당신들이 특검을 임명하면 국민이 믿겠냐 해서 그때도 민주당 제가 특검해서 이광범 변호사가 특검으로 내곡동 사저 특검을 성공시킨 거예요. 박근혜 국정농단 때도 마찬가지 논리로 어떻게 대통령을 조사하는데 특검을 여당에서 하느냐. 그래서 민주당과 안철수당에서 추천하게 합의해가지고 법안이 통과해서 제가 안철수당에서 박영수 특검을 추천해서 성공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관례도 있다 하지만 막무가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 한덕수 대행은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서도 대법원에서도 법적 하자가 없으니까 임명해야 된다 하는 거고 황교안 과거 대통령 권한대행도 임명을 한 관례가 있기 때문에 즉각 해라. 이것을 거부한다고 하면은 우리는 탄핵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경고를 하면서 지금 특검은 그래요. 김건희 특검은 우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문제는 최강욱 전 의원이 항고를 해서 서울고법에서 지금 수사를 하고 있어요. 또 김건희하고 가장 밀접한 관계인 명태균 씨는 창원지검에서 황금폰 3개를 압수해 가지고 다 나오니까 그대로 둬도 김건희는 결국 감옥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한동훈 대행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안 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헌법재판관 임명은 해라 이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것을 하지 않으면 우리도 칼을 뺄 수밖에 없다 이렇게 경고를 합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대행이 아니라 한덕수 대행 말씀인 거죠. (그렇죠.) 아무튼 2025년 내년이 을사년, 푸른 뱀의 해라고 하는데. 올해 마지막 모셨는데, '여의도초대석'에. 신년 덕담 한 말씀 해 주고 가시죠.
▲박지원 의원: 국민 여러분 나라가 어려워도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역사는 발전하고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가, 국민이, 전 세계가 요구하는 윤석열을 체포해서 세상과 격리하고 한덕수 대행이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해서 완전체로 만들어서 심의하는 그러한 결론이 나면은 민생경제도 파탄 난 외교도 남북관계도 복원할 수 있습니다. 계속 촛불을 태워주시기 바랍니다. 노무현 탄핵 때도 반대 촛불이 강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기각했고, 박근혜 탄핵은 찬성의 촛불이 강했기 때문에 인용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국민과 함께 하는 거기 때문에 꼭 인용되는 그날까지 촛불을 많이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토요일 해남 같은 조그마한 농촌에서도 촛불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이 많이 촛불을 태워주실 것을 거듭거듭 부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인생은 아름다운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방금 전 말씀드렸는데 2025년 내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보통 '을사년' 하면 120년 전인 1905년 을사년, 일제에 의해 우리 외교권이 박탈당한 '을사늑약'이 연상되곤 합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1905년 을사년은 을사의병, 민종식, 최익현, 신돌석 등 반상, 양반 평민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의병 운동이 일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모든 일에는 명과 암, 빛과 그림자가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도 궁극적으로 우리 역사에 교훈과 빛으로 남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역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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