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가 올해 처음 겨울로 시기를 옮겨 오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일대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강진군은 그동안 여름휴가와 방학을 겨냥해 축제를 여름에 개최해 왔지만 홍수나 태풍, 폭염 등으로 원활한 행사 진행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자 겨울로 변경했습니다.
특히 청자제작의 필수요소인 '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인 '겨울'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강진군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첫 겨울축제로 새로운 변신을 꾀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축제는 '흙·사람 그리고 불'을 테마로 전시, 체험, 공연, 부대 행사 등 6개 분야, 44개 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집니다.
특히 청자축제의 핵심 테마인 '불과 빛'을 이용한 참신한 행사들이 눈길을 끕니다.
대형 가마에서 불을 지피는 '화목가마 불지피기'나 2023년 새해 소망을 화목에 적어 장작을 쌓아 태우는 '화목장작 태우기'에선 불멍의 나른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디지털박물관 에어돔 텐트에서 대형으로 펼쳐지는 '청자 성형 물레 체험', '청자 코일링 체험' 등은 청자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체험거리로 관객을 맞이합니다.
겨울 낭만객을 위한 '눈썰매장과 짚라인', 빙어잡이 체험과 군밤ㆍ군고구마 굽기 등은 함께 온 자녀들과 함께하기 좋은 필수코스입니다.
전문 조각가와 눈 조각을 체험할 수 있는 '눈조각 페스티벌'도 동심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야외 족욕탕과 카페에서 본인이 원하는 청자컵을 선택해 찻잔을 가져가는 '하멜 커피' 카페도 운영합니다.
강진은 전국 400기의 청자 가마터 가운데 절반 수준인 188개가 남아있는 고려청자의 본산으로 대한민국의 국보나 보물급 청자 80%가 강진에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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