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공대의 미래 모습이 담긴 마스터 플랜이 공개됐습니다.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도 출범하는 등 한전공대 설립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한전공과대학 설립과 운영에는 개교 10년 뒤인 2031년까지 모두 1조 6,112억원이 필요합니다.
이 가운데 전남도와 나주시가 대학 부지를 포함해 모두 3,670억원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법 개정 등을 거쳐 지자체 이상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송재호 /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재원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수는 개교 첫 해인 2022년 350명을 시작으로 4년내에 1,000명 정원으로 늘어납니다.
교수는 모두 100명으로 학생 10명 당 교수 1명 수준의 교육이 이뤄집니다.
이같은 한전공대의 미래 모습을 담은 최종 마스터플랜이 발표됐습니다.
지자체에서도 한전공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원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대학교수, 향우회장, 출향기업 대표 등 모두 80명 위원으로 구성된 범시도민 지원위원회는 연구소 유치, 클러스터 조성, 대학설립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이재훈/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위원장
- "저희 지원위원회는 의견들과 다양한 견해들을 오로지 한 그릇에 담는 그런 역할을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역사의 마스터 플랜 발표로 한전공대의 미래 모습이 그려지고, 지원위원회 출범으로 지역민들의 지원까지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음달 대학법인 설립 신청이 이뤄지면 한전공대 설립이 본 괘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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