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신청한지 5개월 넘었는데.."3만건 아직도 검토중"

작성 : 2022-03-30 07:40:44
son

지난해 3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이 시작된 지 5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신청 후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분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이 작년 10월 27일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68만개 사업체에 2조원 가량이 지급됐습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을 본 소상공인 사업체와 소기업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신청 후 3만건이 검토 중인데 실제 지급 대상인지, 지급 대상이면 얼마나 지급할지를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분 손실보상금 신청은 5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27일 시작됐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도 3분기 손실보상이 늦어지는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중기부는 심사 중인 3만건에 대해 가급적 다음 주 중 대상 여부를 통보하고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확인보상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는데 소상공인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해야 하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료와 비교도 해야 한다며 "외부 회계법인에 맡겨 감사도 진행하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