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공약을 내건 가운데, 대부분이 법인차로 등록되는 1억 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1억 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1만 6,757대가 팔려 지난해 1분기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공급난으로 국내 완성차는 물론 전체 수입차의 판매량이 같은 기간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1억 이상 고가·초고가 수입차는 날개 돋친 듯 판매된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1억 5,000만 원 이상 고가 수입차의 80%가 '법인' 명의여서 새정부의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공약 시행 전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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