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보다 2계단 상승한 19단계가 적용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19단계가 적용돼, 편도 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4만 400원~22만 9천6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됩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됩니다.
지난 4월 16일~5월15일 한 달 동안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35.62센트였습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모두 1만 4천300원에서 1만 7천600원으로 오릅니다.
최근 좌석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지며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유류할증료까지 올라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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