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99.5…8월 이후 긍정적 추세 전환
금리 전망은 12p↓…주택가격 하락전망 우세
향후 물가상승 요인 공공요금, 농축수산물, 석유류제품 순
금리 전망은 12p↓…주택가격 하락전망 우세
향후 물가상승 요인 공공요금, 농축수산물, 석유류제품 순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9.5로 전월대비 2.3p 상승하며 지난 8월 이후 긍정적 추세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이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2%로, 지난해 4월(3.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7월 4.7%까지 치솟았다 점차 하락해 올해 7월 3.3%, 10월 3.4% 등으로 횡보해왔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 농축수산물, 석유류제품 순이었습니다.
전월에 비해서는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 비중은 감소했습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5로 전월보다 2.3p 올랐습니다.
전월대비 플러스 기록은 8월 이후 5개월만입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입니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9에서 107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급락한 것은 1개월 사이 금리 하락 전망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뜻입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p 내린 93을 기록했습니다.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대출 규제 강화 전망과 고금리 지속 등에 영향을 받아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 폭이 두 달 연속 둔화하고 거래량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현재경기판단CSI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모두 전월대비 5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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